아시아종교미술연구소는 학회 이사님들의 출간 소식도 종종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연구이사 현주 스님의 신간 『신중도의 세계』입니다.
『신중도의 세계』는 한국 사찰의 불단에서 불법(佛法)을 수호해 온 신중도(神衆圖)를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서로, 신중신앙의 형성과 전개 과정부터 다양한 신중 도상의 성립과 변용 양상까지 폭넓게 살펴보는 책입니다.
불교의 호법신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토속신앙과 도교, 민간 설화의 요소를 수용하며 발전한 신중도는 한국불교의 융합성과 개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불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다양한 신격을 하나의 화면에 통합한 독자적인 신중도 체계가 형성되었으며, 이는 중국과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불교만의 특징으로 평가됩니다.
이 책은 제석천, 위태천, 현왕 등 신중도의 주요 신격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신들의 정체와 도상적 특징을 살피고, 이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신중도에 수용되고 정착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또한 신중도가 단순한 종교화를 넘어 한국인의 신앙과 상상력이 집약된 문화유산임을 보여주며, 그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